추궈홍 중국대사 - 경태람경화병(景泰藍京華甁)

현장경매/서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11 09:52
조회
391
추궈홍 중국대사 - 경태람경화병(景泰藍京華甁)

경태람은 중국의 유명한 전통 수공예품으로 베이징에서 탄생하였다. 경태람의 정식 명칭은 “동태겹사법랑(銅胎掐絲琺瑯)“이며 “법람(琺藍)”으로도 부른다. 동질(銅質)의 태형(胎型)에 부드러운 편동사(扁銅絲)를 사용하여 각종 문양을 만들고 다시 법랑질의 색 유약을 문양에 채워 넣고 구워서 만든 기물이다. 명나라 경태 연간에 성행하였고 사용하는 법랑유가 대부분 남색 위주여서 경태람(景泰藍)이라 부르게 되었다. 명청(明淸) 시기의 경태람 제품은 대부분 궁중에서 황제가 사용하였다. 2014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APEC 회의 기간에 시진핑 주석 부부가 회의에 참석한 지도자들에게 경태람 상병(賞甁) 등 3점의 작품을 국가 선물로 증정하였다.
병의 높이는 38cm, 입구 지름은 15cm이며 모란과 수대조(綬帶鳥, 삼광조) 문양이 그려져 있다. 모란은 온화하고 점잖고 대범하며 상서로움과 부귀를 상징하여 꽃 중의 왕이라 칭송받고 있다. 수대조는 “壽帶鳥”라고도 하며 장수를 의미하고 길조(吉鳥)의 상징이다. 이 병의 문양은 부귀와 장수의 뜻을 담고 있으며 중국 전통 화조화를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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