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9 위아자 ‘양식의 양식’ ‘냉부해’ 등 JTBC 예능 출연진, ‘위아자’에 기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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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9-10-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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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위아자] ‘양식의 양식’ ‘냉부해’ 등 JTBC 예능 출연진, ‘위아자’에 기부 행렬




20일 서울·부산서 위아자 나눔장터 개최
올 연말 방영될 음식 프로 '양식의 양식'
백종원·최강창민 등 출연진 소장품 기증
이경규·김성주·안정환 등 잇따라 동참해




JTBC 새 음식 인문학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 출연자들. [사진 유현준 교수 인스타 캡처]


방송인이자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 정재찬 문학평론가. 이들은 올 연말에 JTBC가 방영할 음식 인문학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에 함께 출연한다. 다섯 출연자가 미국·중국·스페인·태국·인도네시아·프랑스 등 6개국 10여개 도시를 돌며 음식의 도(道)를 탐구한다.



올 연말 방영될 '양식의 양식' 출연자 백종원 셰프가 기증한 조리복. [사진 위스타트]


이 중 백종원과 최강창민은 오는 20일 열리는 2019 위아자 나눔장터의 기증 행렬에 동참했다. 백종원은 평소 요리할 때 자주 입던 조리복에 사인을 담아 내놨고, 최강창민은 10년 전 구매한 명품 가방을 보내왔다. 최강창민은 “애착이 가서 해외 나들이 때 자주 들고 다녔지만 좋은 일에 함께하고 싶어 내놨다”고 말했다.



올 연말 방영될 '양식의 양식' 출연자 최강창민이 기증한 명품 가방. [사진 위스타트]



'냉장고를 부탁해'의 두 MC 김성주와 안정환이 보내온 기증품. 왼쪽은 김성주가 기증한 락앤락 텀블러, 오른쪽은 안정환이 보내준 축구 사인볼. [사진 위스타트]


JTBC의 간판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의 터줏대감 MC 김성주와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도 기증품을 보내왔다. 김성주는 사인과 본인 얼굴이 담긴 텀블러를, 안정환은 직접 사인한 축구공을 보내왔다.



'비긴어게인'에 출연한 가수 박정현, 폴킴, 김필, 하림, 태연, 악동뮤지션, 헨리 등이 보내온 기증품. [사진 위스타트]



비긴어게인 출연자들. [사진 JTBC]



방구석1열 포스터. [사진 JTBC]


음악 예능 ‘비긴 어게인’과 영화 프로그램 ‘방구석 1열’ 출연진도 잇따라 기증품을 보내왔다. 비긴 어게인에 출연한 가수 악동뮤지션과 태연은 각각 자신의 최신 앨범에 사인을 담아 보내왔다. 가수 김현우는 비틀스의 '1' '버드 파월'의 'THE AMAZING BUD POWELL, VOL.1' 등 자신이 소장하던 7개 앨범에 사인해 맡겨왔다. 또 가수 박정현은 소장하고 있던 아로마 향초 두 개를, 김필은 청재킷, 하림은 우쿨렐레, 헨리는 울 소재의 목 티셔츠를, 폴킴은 자신이 사용하던 ‘메모리폼’ 목베개를 보내왔다.



'방구석 1열' 진행자 윤종신이 기증한 자신의 저서. [사진 위스타트]


‘방구석 1열’을 진행해 오다 최근 하차한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은 지난해 출간한 자신의 책 『계절은 너에게 배웠어』에 사인을 담아 보내왔다.



한끼줍쇼 MC 강호동(왼쪽)과 이경규. [사진 JTBC]



한끼줍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축구선수 이운재와 아이돌그룹 X1의 멤버 김요한은 각각 축구공과 리코더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JTBC 프로그램 ‘한끼줍쇼’의 MC 이경규는 한끼줍쇼 133회 방송에서 직접 신고 승부차기를 한 축구화에 사인을 담아 보내왔다. 세계적 브랜드인 미즈노 축구화다. 축구선수 출신 이광연·이운재는 각자 사인을 한 축구공을 기증했다. 이 공은 한끼줍쇼에서 한 끼를 함께 한 가족들에게 전달한 사인볼과 같은 제품이다. 한끼줍쇼에 출연한 바 있는 아이돌그룹 X1의 멤버 김요한은 지난 9월 18일 이 프로그램에서 직접 코로 불었던 파란색 리코더를 보내왔다.



'오늘의 운세'에 출연 중인 가수 전효성이 기증한 멜리사 신발 두 켤레 [사진 위스타트]



오늘의운세 포스터. [사진 JTBC]


최근 JTBC2 예능 프로그램인 '오늘의 운세'에서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가수 겸 탤런트 전효성은 구두 두 켤레를 기탁했다. 모두 브라질 신발 브랜드인 멜리사(MELISSA) 제품이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는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세종로 일대(낮 12시~오후 4시30분)와 부산 송상현광장(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각각 열린다. 국내 최대의 나눔장터인 이 행사는 2005년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명사 기증품 경매가 진행되며, 재활용품 판매존, 나눔·환경 체험존, 사회적 경제존,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스타와 명사의 기증품은 케이옥션 ‘온라인 경매’에 미리 구매할 수 있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