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9 위아자 "다 쓴 컵도 재미난 놀잇감"…체험존 시민 북적북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21 11:1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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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위아자]"다 쓴 컵도 재미난 놀잇감"…체험존 시민 북적북적




우유곽·플라스틱 컵 블록쌓기
재활용놀이터 가족 시민 북적
미니골프,플라잉디스크 등 즐기기도
중앙일보 '먼지알지' 부스 성황




2019 위아자 나눔장터의 재활용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임현동 기자


위아자 장터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폐품을 이용한 재활용 놀이터엔 6~8세 유아들이 많이 모였다. 아이들은 우유갑으로 블록 쌓기 놀이를 하거나, 종이박스로 만든 긴 통로를 지나다니며 즐거워했다. 다 쓴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자신의 키만 한 탑을 쌓으며 놀고 있던 문채교(7) 양은 "집에서도 가끔 다 쓴 컵으로 놀곤 하는데 밖에서 하니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장터 한쪽엔 '2019 찾아가는 체육관'이 설치돼 플라잉디스크·미니 골프 등을 즐길 수 있었다. 인근 서점을 찾았다가 들렀다는 이예지(서울치현초 5학년)양은 "미니골프 게임을 처음 해봤는데 꽤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는 장터에도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의 '먼지알지' 부스 앞엔 개장 전부터 시민들이 20m 넘는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었다. 중앙일보 어플을 설치해, 미세먼지 정보 포털 서비스인 '먼지알지' 알림 설정을 하면 스타벅스 텀블러 등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었다. 6살, 8살 자녀와 함께 부스를 찾은 이아람(34)씨는 "어린이집 보낼 때 미세먼지를 꼭 확인하는데 '먼지알지'엔 관련 정보가 많은 듯해 자주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키장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스키장 이용권, 숙박권 등을 주는 휘닉스 호텔앤리조트 부스에도 많은 사람이 찾았다. 서울 관악구에서 온 김장수(73)씨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휘닉스 평창에 대해 들어본 터라 참여해봤다"며 "시원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말했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의 휘닉스 부스 이벤트에 참여한 아버지와 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JTBC 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 에 쓰인 캠핑카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 옆엔 1000원을 기부하면 경품을 뽑는 이벤트가 열려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뽑기 이벤트에 모두 576명 시민이 참여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북쪽 잔디밭에서는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기타리스트 정종훈, 가수 자미아 등의 버스킹 공연을 즐겼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