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명사 기증품 12점 한명이 전부 낙찰 … 5만 명 몰린 ‘대구 위아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0-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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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기증품 12점 한명이 전부 낙찰 … 5만 명 몰린 ‘대구 위아자’


21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2018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한 개인장터 모습.
[김정석 기자]


21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2018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시민 5만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준섭 대구경찰청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박동준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
본부 공동대표 등이 내빈으로 함께했다.

1456만원 모금, 저소득층 아동 도와
150여 개 장터에 시민 발길 이어져
가야축산·IK&U한우, 401만원 기부



명사 기증품 경매코너는 열기가 뜨거웠다. 가장 인기있는 물품은 박동준 대표의 명품 브랜드 가방(낙찰가
50만원)이었다.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원장이 기증한 화장품과 피부 시술권도 35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가수 송민호 티셔츠, 배우 유지태 선글라스도 인기를 끌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기증한 아프리카
모잠비크산 조각상을 포함, 모두 12개 기증품 120만원 어치를 사간 시민도 있었다.

청바지·그릇·책·인형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준비해 온 대구시교육청·달서구청·한국교통안전공단·롯데백화점
대구역사점·경북대학교 등 41개 단체와 102곳의 개인 장터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색 부스도 눈에 띄었다. 대구한의대 부스에선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부스에 있는 향수 중 몇 가지 향을 맡아보고 자신이 원하는 조합으로 향수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시중가
2만2000원인 폼클렌저를 5000원에 구매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가지가지 어린이 민속 놀이’라는 제목의 체험 부스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 부스에선 투호와 활 쏘기,
제기 차기 등 각종 민속 놀이를 준비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10살 아들과 행사장을 찾은 이민주(41·여)씨는
“행사장에 즐길거리도 많아 나들이하기 제격이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대구 위아자 나눔장터는 이날 1150만5350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가야축산·IK&U한우가 401만원을
통 크게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명사 기증품 경매를 통해선 306만원의 수익을 거둬 모두 1456만3530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거둔 수익은 저소득 아동의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등에
쓰인다.



김정석·백경서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명사 기증품 12점 한명이 전부 낙찰 … 5만 명 몰린 ‘대구 위아자’